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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란
방사선이 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발견된지 약 100년 이 지난 오늘날 까지 빠른 발전을 하여 우리가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양 만큼의 방사선을 줄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하였습니다. 방사선 치료라는 것은 방사선을 병이 있는 부위에 조사하여 암 세포를 죽여서 암을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암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를 통하여 암의 완치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종류
방사선 치료는 방법상의 차이에 따라 원격치료와 근접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격치료는 외부에서 선형가속기를 통해서 나오는 방사선을 병소 부위에 조사하는 방법입니다. 근접 치료는 병소부위에 방사선 물질을 직접 심거나 집어넣어 치료하는 방법이입니다. 치료 과정 중에 근접 치료를 해야한다면 대개 원격 치료를 먼저하고 그 후에 근접 치료를 시행하거나 혹은 원격 치료 중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 방법
방사선 치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시행하여 대개 5주에서 8주간 시행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사선 치료방법입니다.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하루 두 번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며 이런 경우 약 6주간으로 치료 기간이 단축되게 됩니다. 이렇게 하루 두 번의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은 병의 크기가 커서 더 좋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 시도되는 방법입니다. 치료 기간중 치료 부위 변경을 1-2회 시행하게 되는데, 처음 넓은 부위를 치료 하다가 어느 정도 병의 크기가 줄어서 더 이상 넓은 부위의 치료가 필요없을 경우 시행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방사선 치료에 의한 부작용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방사선 치료의 장점과 단점
방사선치료는 수술에 비하여 원래 장기의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암 세포를 효과적으로 죽이는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할 경우 심각한 미용과 기능상의 장애가 초래될 수 있고 수술과 방사선 치료성적이 비슷하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를 먼저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 예가, 두경부암(후두암, 비인강암), 두경부에 생긴 피부암, 자궁암 2기후반 등인데, 이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만으로 수술과 동일한 성적을 보고하면서, 원래의 기능과 모양을 유지하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대암인 경우 수술을 할 경우 목소리가 쉬게 되거나 잃어 버리는 경우가 생기지만 방사선 치료는 목소리를 유지하면서 수술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수술을 하되, 수술 단독으로 시행할 경우 아주 많은 부분을 잘라내어 미용상, 기능상 좋지 않은 휴유증을 남길 경우 방사선 치료를 병용하여 수술은 병소만 잘라내고, 나머지 재발 가능성이 있는 부위를 방사선 치료가 담당하여 미용적으로 좋은 효과를 얻으면서 많이 잘라내는 수술방법과 동일한 치료성적을얻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유방암입니다. 과거에는 유방암이라고 진단 받는 경우 유방을 전부 절제하였으나, 근래에 들어 유방암 1기와 2기에서는 유방을 다 들어내지 않고 병소 부위만을 제거한 뒤 추가로 방사선 치료를 하여 유방의 모양을 유지하면서 좋은 치료성적을 얻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단 한번에 끝나는수술과는 달리 오래 동안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번 나누어서 방사선 치료를 하여야 정상 세포의 회복을 유지하면서 암 세포는 계속해서 죽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분할 요법이라고 합니다. 대개 주 5회 시행하고 토, 일요일은 회복기를 가지며, 약 5주에서 8주 정도 반복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 기간은 담당 의사가 환자의 병의 상태, 체력,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과 다른 종류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여 가능한 병소 부위만을 치료하는 기술이 발전되고 있지만, 암의 특징은 병이 발견되는 부분 뿐 아니라 그 주위에도 병이 퍼져나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소와 그 주변부위를 모두 치료 부위에 포함 시켜 치료를 하게 되어 부득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치료 부위에 따라 다르며 환자 간의 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병의 정도에 따라 치료 부위의 크기가 틀려 부작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른 치료 방법과의 관계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치료,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지며 암의 상태와 종류에 따라 각각의 치료 방법이 독립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와 서로 병용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암은 대개 수술을 하는 경우와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 수술 보다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 약물치료가 더 효과적인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는 수술을 한 뒤 암 세포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재발을 방지하기위해서,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 수술 보다는 방사선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경우,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같이 병행하여 환자의 삶의 질(미용, 기능유지)을 높이고자 하는 경우, 항암 약물 치료후, 항암 약물 치료와 함께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 약물 요법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병용되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 약물 치료중 어느 한가지를 먼저 사용하고 나서 다음으로 넘어가는 방법과 두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인지는 담당 의사가 환자의 여러 가지 상태를 종합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방사선치료는 수술적 절제를 하지 않고,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아주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이때 사용되는 방사선은 고에너지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선형가속기(linac)라는 고가의 장비를 이용합니다.
방사선은 암세포와 건강한 세포 모두에 영향을 줄수 있으나 여러가지 방법과 기술을 이용하여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덜 주면서 암세포를 많이 파괴하여 암을 치료하게 됩니다. 방사선을 암에 쪼일 경우 암세포의 분열.증식하는 기능이 파괴되어 암세포가 죽게 됩니다. 매 치료 마다 더 많은 세포가 죽고, 죽은 세포는 분해되어 혈액으로 운반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어 종양의 크기는 줄어듭니다.
방사선 치료 기간과 방사선 선량은 대개 악성 종양의 경우 통상적으로 약 5주에서 8주 정도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종양의 크기,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앞으로의 방사선 치료의 방향
방사선 치료는 기계의 발전과 컴퓨터의 발전에 힘입어 지난 수십년간 눈부신 발전을 해왔습니다. 특히 앞으로 3차원 입체 치료는 정상 조직의 방사선량을 최소화하고 병소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다른 치료 방법과의 병용 즉 항암 치료, 면역 요법, 유전자 치료 등과 동시에 치료를 시도함으로써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일부는 현재 시도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같은 부위의 암과 같은 병리조직이라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방사선 또는 항암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여 병의 크기가 빨리 줄어드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 반응이 미미하거나 변화가 없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반응을 나타내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유전자증폭, 소실, 등과 같이 개인의 다양한 유전자 특성과 관계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처럼 원인을분석하는 기술이 현재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런한 영역의 급격한 발전과 더불어 원인 분석이 이루어져 이제는 각 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가 가능하게 되고 암의 정복 또한 앞당기리라 생각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암을 치료하는데 이제는 어느 한가지 방법에 의존하여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여 치료하는 쪽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암은 아직은 무서은 병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다양한 치료가 발전하고 극대화 된다면 암에 대한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날이 머지 않아 오리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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